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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식] 이세돌·백홍석, 명인전 결승 올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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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이세돌·백홍석, 명인전 결승 올라

이세돌 9단과 백홍석 9단이 ‘명인’ 자리를 놓고 결승 5번기를 치른다. 이세돌은 21일 치른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전에서 박영훈 9단을 불계로 꺾고(194수, 백 불계승) 결승에 올랐고, 백홍석 9단은 하루 전인 20일 신예 이지현 3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해(184수, 백 불계승) 결승 티켓을 따냈다. 올해 비씨카드배와 TV아시아선수권 등 두 개의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백홍석은 내년 1월 7일 윤준상 9단, 허영호 9단 등과 함께 해군에 입대하는데 이번 명인전은 입대 전 마지막 결승전이 될 것 같다. 우승상금은 8000만원, 준우승 2400만원. 결승 1국은 다음달 17일.

국수전 도전기 첫판, 조한승 승리

19일 한국외국어대 캠퍼스에서 열린 제56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첫판에서 현 국수 조한승 9단이 도전자 최철한 9단을 격파하고 서전을 장식했다(177수, 흑 불계승). 도전기가 열리기 전까지 두 기사는 24전 12승12패로 팽팽한 상태였는데 조한승이 균형을 깼다. 외국어대는 최철한 9단, 원성진 9단, 이영구 9단 등 5명의 프로기사가 졸업했고 박정상 9단, 윤준상 9단 등 7명의 프로기사가 재학 중이다. 교양학부에는 ‘바둑의 이론과 실제’라는 2학점 과정 수업이 개설돼 이번 도전기를 초대한 조이환 교수와 대학원생인 여자프로기사 이다혜 4단이 수업을 맡고 있다. 2국은 다음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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