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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병현 또 완벽투 15S

중앙일보

입력

자고 일어나면 또 신기록이다.

'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리며 자신의 시즌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김선수는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팀이 2 - 0으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선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강타자 제프 켄트를 평범한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9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여덟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된 구위를 이어간 김선수는 4승3패15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2.61로 낮췄다. 다이아몬드백스는 2위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4.5게임 차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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