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신의 여자친구와 사귀는 고교동창 폭행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자신의 여자친구와 사귀는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 (살인) 로 吳모 (24.D대 체육과3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吳씨는 Y고 동창인 金모 (24.J대 2년) 씨가 3개월 전부터 자신의 애인 李모 (24) 씨와 만나고 다니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 27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 모 수입자동차 판매회사 주차장으로 김씨를 불러내 강제로 무릎을 꿇리고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吳씨는 金씨가 李씨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을 듣고 사건 당일 金씨를 전주에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吳씨는 "여자친구 李씨와는 고교시절 체육과 입학 과외수업을 함께 받으며 알게 된 사이로 7년동안 사귀며 결혼을 약속했다" 고 경찰에 진술했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