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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 축구클럽, 7월 서울서 대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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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 AS 로마(이탈리아)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등 명문 축구팀이 한국에 온다.

선문평화축구재단은 8일 각 대륙을 대표하는 8개 명문 축구클럽이 참가하는 '월드 피스 킹컵 축구대회'를 오는 7월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측은 AS 로마와 레버쿠젠 외에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유럽 대표로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미국프로축구(MLS)의 지난 시즌 챔피언 LA 갤럭시가 북미 대표로, 브라질의 명문 상파울루가 남미 대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이저 치프스가 아프리카 대표로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K-리그를 2연패한 성남 일화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우승팀 2백만달러(약 24억원), 준우승팀 50만달러 등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다.

박지성.이영표가 입단한 아인트호벤과 홍명보가 속한 LA 갤럭시가 참가함에 따라 이들이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또 각팀이 주전을 보낼 경우 한.일 월드컵 때 봤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크리스티안 파누치.빈첸초 몬텔라(이상 AS 로마), 독일의 올리버 뇌빌.카르스텐 라멜로.옌스 노보트니(이상 레버쿠젠) 등도 다시 볼 수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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