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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축구, 잉글랜드전 대표팀 확정

중앙일보

입력

'전차군단' 독일이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앙숙' 잉글랜드와의 2002 월드컵축구대회 유럽지역 9조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21명을 확정, 24일 발표했다.

루디 펠러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분데스리가 2년연속 '올해의 선수'인 골키퍼 올리버 칸을 비롯, 카르스텐 얀커(이상 바이에른 뮌헨), 올리버 비어호프(AC밀란), 미로슬라프 클로세(카이저스라우테른) 등 기존 대표팀 선수 대부분을 발탁했다.

또 독일에 '바스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예 세바스티안 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와 세바스티안 케흘(FC 프라이부르크)도 지난주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 이어대표팀에 합류했고 흑인 최초로 전차군단에 이름을 올린 게랄트 아사모아(샬케)도 상대로 기용됐다.

다만 옌스 예레미스 등 일부 주전들은 무릎염증 등 이유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한편 승점 16점(5승1무)으로 9조 선두인 독일은 잉글랜드(승점 10.3승1무1패)를 꺾을 경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대표팀 명단

▲GK =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 옌스 레흐만(보루시아 도르트문트)
▲DF = 프랑크 바우만(베르더 브레멘), 세바스티안 케흘(SC 프라이부르크), 토마스 링케(바이에른 뮌헨), 옌스 노보트니(바이엘 레버쿠젠), 마르코 레흐머(헤르타베를린), 크리스티안 보른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안 지게(토텐햄)
▲MF = 게랄트 아사모아, 요르크 보메(이상 샬케), 미하엘 발락(바이엘 레버쿠젠), 세바스티안 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 디트마르 하만(리버풀), 라르스 릭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메메트 숄(바이에른 뮌헨)
▲FW = 올리버 비어호프(AC 밀란), 카르스텐 얀커, 알렉산더 지클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세(카이저스라우테른), 올리버 노이빌(바이엘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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