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119개 화랑 참가 … 대구아트스퀘어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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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보여주고 미술작품 거래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2 대구아트스퀘어’에서다. 이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사진비엔날레 사무국이 주관한다. 대구아트스퀘어는 대구아트페어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구아트페어는 화랑들이 소장한 작품을 보여주고 거래를 하는 시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일본의 쓰바키·요시아키 이노우에 화랑과 이탈리아 담아르테갤러리, 독일의 보데갤러리 등 5개국 119개 화랑이 참가한다. 2008년 첫 행사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화랑들은 회화·설치·사진·영상 등 5000여 점을 내놓는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이는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특히 지역성에서 벗어나 국내외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만2000여 명이 찾았으며 18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독일·영국·덴마크·폴란드·일본·멕시코·러시아 등 11개국의 작가 47명이 회화·설치·사진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주제는 ‘메타 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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