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파견될 공무원 선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인수위는 당초 행정자치부와의 연락 업무 등을 담당할 60여명의 실무요원을 3일까지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늦춰지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인수위원, 당 전문위원, 외부 헤드헌터사 등을 통한 별도 평가를 실시하느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 관가에서는 "유례없이 3배수로 후보를 추천받은 데다 자기들 맘에 드는 사람을 고르느라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인수위는 이와 별도로 정치개혁연구실에 정부 부처 공무원 대신 중앙선관위에서 직원을 파견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