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회동서 한 말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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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는 “꼭 단일화해서 정권교체 이뤄서 정치 꼭 바꾸고 새로운 세상 만드는게 국민 바람이라는 거 잘 알고 있다. 단순한 단일화 넘어서서 가치와 정책 공유. 정권교체뿐 아니라, 정치혁신과 개혁까지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저희 두 사람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만남이 민생을 살피는 새 정치의 첫걸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 발언 요지>
꼭 단일화해서 정권교체 이뤄서 정치 꼭 바꾸고 새로운 세상 만드는게 국민 바람이라는 거 잘 알고 있다. 단일화 논의 늦어져서 혹시라도 안되는게 아닌가, 정권교체 못하는 건아닌가, 그렇게 염려들을 (국민들이) 많이 하신다는 것도 잘알고 있다. 그런 걱정들 덜어드리고 국민께 희망 드리는 만남 됐으면 한다. 그런 점에서 단일화 제가 제안한 것에 대해 만나자고 화답해준 안철수 후보께 감사드린다.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 의지는 확실할 것이다. 단순한 단일화 넘어서서 가치와 정책 공유. 정권교체뿐 아니라, 정치혁신과 개혁까지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저희 두 사람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앞으로도 성의있게 협의해서 빠른시일 안에 국민께 기쁜소식 전해줄 것이다. 백범기념관은 뜻이 깊은 장소다. 김구 선생님처럼 내 가족보다 우리 자신보다 국민 앞세우는 자세로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안철수 후보 발언 요지>
양쪽(문재인-안철수)이 단일화되니까 모든 기자들이 다 온 거 같다. 처음 보는 분들은 문 후보님 담당기자님 같다. 계속 같이 얼굴뵐수 있어 참 좋다. 우선 시간 내주신 문후보님께 감사드린다. 아마도 오늘 만남이 민생을 살피는 새 정치의 첫걸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 고맙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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