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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5종 벤치마크 [10]

중앙일보

입력

니콘
쿨픽스995

도시바
PDR-M70

소니 S-75

올림푸스
C-3040

카시오
QV-3500

전원꺼짐 -> 촬영모드
(액정화면이 켜질 때 까지)

6.7

4.5

5.8

5.1

5.7

전원꺼짐 -> 플레이모드

2.7

2.9

2.1

3.8

1.7

촬영모드 -> 끄기

3.3

3.7

4.6

4.1

3.7

촬영 -> 플레이
(최대품질)

2.1

1.9

4.2

3.8

즉시

촬영 -> 플레이
(표준)

1.6

1.8

2

3.2

즉시

플레이 -> 촬영

3

1.2

4.6

1.3

5

플레이모드 다음장넘기기
(최대품질)

1.1

1.4

4.1

3.4

즉시

플레이모드 다음장 넘기기
(일반품질)

1.1

1.4

1.9

1.9

즉시

카메라를 작동하면서 많이 사용되는 모드간의 전환 속도이다.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카메라에 비하여 순간동작에는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으로 각 모드간의 전환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각각 초시계를 이용하여 3회씩의 측정을 평균한 값으로 오차범위는 0.1초 내외이다.

위의 표에서 주목해 보아야 할 사항은 찍은 사진들을 보기위한 플레이모드로의 전환과 플레이모드 내에서 다음장으로 변환시간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보면 사진만 찍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혼자 풍경등을 촬영하여도 촬영 직후 결과물을 확인하기 위하여 플레이 모드로 전환하여 결과물을 확인하게 되며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라면 친구들의 등살에 못이겨서라도 촬영결과를 확인하여야만 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니콘 쿨픽스995와 도시바의 PDR-M70의 재생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생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파일의 크기와 카메라 내부에 있는 CPU의 처리능력에 달려 있는데 위의 두 기종은 파일의 크기 보다는 빠른 CPU를 채택하여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파일저장용량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겠다.

재미있는 점은 카시오 QV-3500의 경우 즉시 재생이 이루어 진다는 점이다. 다른 카메라 보다 월등히 뛰어난 CPU를 장착한 것도 아니고 I/O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아닐텐데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디지털카메라들은 300만 화소의 원본파일(1MB 내외)을 읽어들여 LCD에 보여 주는 방식으로 처리에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는 반면 카시오 QV-3500은 원본파일 이외에 프리뷰 파일이라는 1/10정도 크기의 별도의 파일을 따로 기록한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플레이모드를 선택할 경우 QV-3500은 원본파일이 아닌 프리뷰파일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1.8인치 정도의 작은 LCD화면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에 대해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게 된다. 빠른 재생속도를 보여 주어 바로바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프리뷰파일이 디스크의 용량을 차지하게 되어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의 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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