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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겨울 날씨 체감온도 영하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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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일과 2일 아침 서울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춥게 느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5㎞ 상공에는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25도의 찬 공기 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1일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일과 2일에는 경기·강원 북부지방뿐만 아니라 중부지방 곳곳에서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장현식 통보관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일에는 영상 2도, 2일에는 0도까지 내려갈 전망인 데다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8도까지 내려간 31일 새벽에도 서울지역에는 바람이 초속 3~4m로 불면서 체감온도는 0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몸 표면의 열이 주변 찬 공기에 얼마나 잘 빼앗기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같은 기온에서도 바람이 강할수록, 습도가 높을수록 더 춥게 느껴진다.

 이번 추위는 2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고 주말인 3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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