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멸치·당근·시금치처럼 몸에 좋은 먹거리를 먹이고 싶은 엄마와 달리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엄마들은 고민이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아이 엄마는 다른 엄마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식습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어릴 때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이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함께 요리하거나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가 보이지 않도록 조리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요리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는 몸에 좋은 식품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요리제품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두부로 만든 제품이 대표적이다. 두부를 만드는 콩은 뇌의 노화를 예방하고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해 브레인푸드로 꼽힌다. 학습기능을 높여주는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 뇌의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필수다. 콩은 소화흡수율이 낮지만 두부로 만들면 소화율이 95%까지 높아진다. 이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두부 특유의 밍밍함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두부요리제품은 두부의 영양은 그대로 담으면서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엄마들뿐 아니라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동그란두부’라는 컨셉을 내세운 CJ제일제당 ‘동그란두부’는 대표적인 두부요리제품이다.
‘동그란두부’ ‘동그란두부 스테이크’ ‘동그란 두부바’ ‘네모난김밥두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에 신선한 두부가 50%이상 들어있으며 국산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어 일반두부요리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동그란두부스테이크는 아이들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에 국산 돼지고기와 여러가지 채소를 넣어 두부의 영양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밥을 쌀 때 ‘네모난 김밥두부’를 넣으면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웰빙 김밥을 만들 수 있다. 두부에 쫄깃한 생선살을 넣어 만든 동그란두부바는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하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만 조리하면 돼 간편하다. 가장 먼저 선보인 동그란두부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혀서 먹을 수도 있고 생으로 샐러드나 카나페로 즐길 수 있다.
한편, CJ제일제당 동그란두부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행복한콩 구계영 과장은 “아이들이 건강식품인 두부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이♥동그란두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동그란두부 시리즈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쿠킹클래스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