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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6000만원 '여대생 처녀성 경매'는 인신매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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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브라질 여대생의 처녀성을 78만 달러(약 8억6000만원)에 판 TV 쇼 '버진스 원티드'의 연출자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2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총장 호아오 페드로는 27일 "여대생 처녀성 경매는 인신 매매에 해당한다"며 '버진스 원티드'의 연출자 저스틴 시스리에 대한 긴급 수사를 지시했다. 페드로 총장은 또 브라질 외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시슬리는 범죄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호주 정부도 성매매를 중단시키기 위해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브라질 여성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0)의 비자를 취소해 브라질로 추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대학 체육교육과에 재학중인 카타리나는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아 지난 24일 78만달러에 팔았다. 낙찰자는 낫수라는 이름의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카타리나는 가난한 브라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처녀성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처녀성이 경매로 나온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호주의 한 여고생이 자신의 처녀성을 1만2000호주달러(약 1400만원)에 팔겠다고 나서 논란이 있었다. 2011년 1월에는 영국의 여대생이 학비 마련을 위해 처녀성을 팔겠다고 밝혀 영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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