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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히바우두등 대표팀 재소집

중앙일보

입력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브라질축구가 허우적대는 팀 분위기를 살리고자 히바우두(바르셀로나)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홈페이지(http://www.fifa.com)에 따르면 15일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히바우두를 비롯,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엘버(바이에른 뮌헨),카푸(AS 로마), 밤페타(파리 샹제르망) 등을 재소집 했다. 그러나 이날 명단에는 파라과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호나우두(인터밀란) 는 뽑히지 않았다.

이들은 다음달 파라과이와이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르기 전에 9일 세계 랭킹 112위의 파나마를 상대를 워밍업 경기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달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우루과이전에서도 이날 발표된 멤버로 0-1로 패했듯 짧은 시간 내에 얼마나 빨린 조직력을 맞추느냐가 관건으로 될 전망이고 파나마는 이빨 빠진 호랑이를 만나 이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이날 발표된 13명의 대표가 모두 유럽에서 활약하고 선수를 불러들여 더 이상의 강호가 아닌 동네 북 신세가 된 브라질의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월드컵 남미지역예선에서 6승3무4패로 우루과이와 나란히 승점 21을 기록하고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팀명단]

골키퍼 : 디다(AC밀란)

수비수 : 루시우(바이에르 레버쿠젠), 로케 주니어(AC 밀란) , 카푸(AS 로마), 주니오르(파르마),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밤페타(파리 샹제르망), 에두아르도 코스타(보르도), 알렉스(파르마), 히바우두(바르셀로나)

포워드: 엘버(바이에른 뮌헨), 데니우손(베티스), 마르셀링요 파라이바(헤르타 베를린)

Joins 이병구기자<lpg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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