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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올해 ‘사랑의 헌혈’ 1만 명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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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현대백화점이 벌이고 있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올 들어 헌혈자 1만 명을 넘겼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헌혈을 한 고객 정윤선(31·회사원·여·사진 오른쪽)씨가 올해 1만 번째 헌혈자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하병호(61) 사장은 정씨에게 장미 100송이로 된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현대백화점 고객과 직원들이 참여한다. 2003년 시작해 누적 헌혈자가 6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한 해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는 직원 약 3000명과 고객 7000명가량이 헌혈을 했다. 1500명 현대백화점 직원들은 올해 평균 1인당 두 번씩 헌혈을 한 셈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올해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해 헌혈자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 점포 6곳의 정문 앞에 헌혈 장소를 마련했다. 또 점포별로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헌혈 차량을 캠퍼스에 보냈다. 지난 6월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쇼핑백 1만 개를 제작해 무료로 나눠줬고,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하면 주는 영화티켓 한 장과는 별도로 백화점이 영화티켓 2장을 추가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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