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여인천하'순위경쟁 치열

중앙일보

입력

대하사극 KBS 1TV「태조왕건」과 SBS「여인천하」의 주간시청률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 9~15일「태조왕건」과「여인천하」는 모두 42.7%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2~8일의 주간시청률 순위에서「여인천하」는 42.6%의 시청률로 당시까지 1위를 고수해온「태조왕건」(42.3%)을 간발의 차로 따돌린 바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태조왕건」이39.7%의 시청률로, 38.2%를 기록한「여인천하」를 가까스로 눌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 시청률 순위에서도 사극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MBC 주말드라마「그 여자네 집」이 32.3%(AC닐슨), 28.7%(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로 3위에 올라 현대물도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사회 곳곳의 화제의 현장을 발빠르게 전달하는「VJ 특공대」가 24.4%(AC닐슨)의시청률로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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