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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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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급식 상품이 은퇴시장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다. 월지급식 상품은 목돈을 일시에 투자해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투자원금이나 수익의 일정 부분을 매달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지난 해부터 베이비 부머의 은퇴행렬이 이어지는 속에 시장에 나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월지급식은 확실한 노후대비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월지급식 인기가 높아지면서 월지급식의 유형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월지급식 ELS(주가연계증권)가 대표적이다. 월지급식 ELS는 코스피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매월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만기 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자 수익도 거둘 수 있다. 월지급식 ELS는 일반 ELS에 비해 수익기간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게 상대적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수익을 먼저 받기 때문에 일반 ELS에 비해 최종 수익률은 작은 단점이 있다.

 펀드 중에서는 월분배식 펀드를 눈여겨볼만하다. 펀드는 보통 1년에 한 번 결산을 하고 분배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월분배식 펀드는 매월 결산을 하고 수익도 매달 지급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매달 수익을 받고 원금은 별도로 운용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원금의 가치가 증시 등락 등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채권투자를 통해 월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나와 있다. 안정적인데다 수익성도 그런대로 짭짤하다. 하나대투증권이 월지급식 금융상품의 월 분배금을 국내 최초로 최대 연 6.5%의 RP금리로 제공하는 ‘더블 찬스’ 월지급 서비스도 그런 종류다. 이 상품은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을 고수익 RP 특별 우대금리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고객이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하는 월지급식 펀드 또는 ELS 에 가입하면서 ‘더블 챈스’ 서비스를 등록하면 월분배금에 대해 RP우대금리 연5.5%를 지급하며, 월분배금을 적립식 펀드로 자동이체 하면 프리미엄형 RP우대금리 연 6.5%를 지급한다.

 RP 우대금리 지급기간은 최초 입금일로부터 최대 2년간으로 서비스 가입기한은 2012년 12월말까지다. 또 신규로 월지급식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2000만원당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더블 챈스 가입 이벤트’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김현엽 상품개발부장은 “더블 챈스 월지급 서비스는 고객의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한 금융 결합상품으로 월지급식 금융상품 거래고객에게 ‘월분배금 수익+고금리 RP’를 제공하는 하나대투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라고 말했다. 문의는 고객상담실(1588-3111)로 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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