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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늘 개막 … 대구 곳곳 교통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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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11∼17일) 대구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대구시는 대회 개막일인 1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주변 도로에서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통제한다. 시내버스와 택시, 단체 수송버스 등은 진입할 수 있다. 통제 구간은 ▶월드컵네거리∼경기장네거리 ▶범안삼거리∼자연과학고다. 이에 따라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월드컵삼거리 구간의 차량 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13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부가 전면 통제된다. 마라톤·경보·단축마라톤이 열리는 14∼16일에는 중구와 수성구 일부 지역의 도로 중 2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선수들이 통과할 때 도로를 차단하고 통과하면 해제하는 방식이다.

 시는 개회식과 폐회식 날 관중 수송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고산·신매역, 동대구역,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수성구 범물동 등 4개 지역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다. 개회식 날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6분 간격으로, 폐회식 날(17일)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운행한다. 폐회식 때는 도로를 통제하지 않는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5일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만큼 대회 기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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