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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원으로도 쓰는 산림, 유·무형 가치 73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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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첫날인 18일에는 ‘제11회 산의 날 기념식’ 행사가 산림청과 경기도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돈구 산림청장을 비롯한 각 지방 산림청장, 산림 관련 지자체 담당자 및 임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하고 대한민국 산림을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이돈구 산림청장(사진)에게 산의 날 기념행사와 박람회의 의미를 물었다.

-산을 주제로 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는 산림이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 국가다. 산림은 다양한 경제·환경·문화적인 혜택뿐 아니라 건강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산림 녹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임목 축적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을 넘어섰다. 산림의 유·무형 가치는 약 73조원에 이른다. 산의 가치와 유용성을 알리고 휴양과 치유의 개념으로 산림을 활용·보존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

 -‘산의 날’ 행사는 어떻게 구성되나.

 “산림휴양·치유박람회 첫날인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 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산림교육의 원년으로 ‘숲으로 가자’와 부합되는 30여 가지 체험과 생애주기 산림복지(휴양·치유·복지·숲태교·숲유치원·산림정책·산림문화) 세미나가 열려 10만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

 -박람회의 볼거리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낙엽송·활엽수 등 다양한 수종의 통나무로 만든 자연 친화적인 부스, 줄을 타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클라이밍과 공중에서 아래로 하강하는 레펠 체험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

 -앞으로의 계획은.

 “산림청에서는 ‘산업·경관·복지가 어우러진 녹색국가 실현’을 목표로 산림자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숲을 활용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죽어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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