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 찬성

중앙일보

입력

미국 정부가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연방기금 사용을허용할지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여론조사결과 정부의 지원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BC방송과 베리프넷 닷 컴이 미국인 1천22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58%가 줄기세포 연구에 찬성한다고 대답했으며 반대는 30%, 무응답은 12%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줄기세포 연구가 연방 기금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반대는 31%, 무응답은 9%에 그쳐 찬성이 반대 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왔다.

개신교도, 가톨릭 신자, 공화당원, 민주당원 등 대다수가 기금 지원에 찬성해 기금 지원에 대한 지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은 언제나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이 기금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연방법은 인간배아를 파괴하는 어떠한 연구에도 세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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