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보, 양경민과 1억3천만원에 재계약

중앙일보

입력

프로농구 삼보가 양경민(29)과 1억3천만원에 재계약하는 등 13명의 선수 중 12명과 2001-2002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삼보는 지난 시즌 1억원을 받았던 양경민의 연봉을 30% 인상했고 김승기(30)와는 지난해 연봉보다 12.5%가 오른 9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삼보는 지난달 30일 재계약한 자유계약선수(FA) 허재(37), 정경호(32)를 포함, 13명의 선수 중에서 연제석(26)만 빼고 재계약을 모두 끝냈다.

지난해 연봉 소진율 94.4%를 기록했던 삼보는 올해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선)이 10억5천만으로 5천만원 오른 데다 고액 연봉자 신기성(26)이 군에 입대한 데 힘입어 현재까지 82.29%만 연봉을 소진했다.(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