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빠" 日서'한국女성매매' 일당 잡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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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여성 전용 성매매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우구이스다니 역. [사진=JPNews]

  일본 도쿄에서 한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시킨 한국인들이 체포됐다.

27일 일본 뉴스포털 JPNews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도쿄도 아리카와구 히가시닛포리에 있는 파견형 성매매 클럽 '오빠(OPPA)'를 경영하는 김모(32) 씨 등 한국인 남녀 3명을 성매매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김모 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김 씨는 "일본에서 성매매하면 월 400만 엔(약 5700만 원)을 벌 수 있다"며 한국의 20대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여성들을 일본에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시켜 다이토 구의 한 맨션 등 3곳에 살도록 하고 성매매를 원하는 손님이 있는 곳으로 파견(속칭 데리헤루)했다. 평균 월 1600만 엔(약 2억2976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역대 최대 한국인 성매매 그룹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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