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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박찬호, 다이아몬드백스전 9승 출격

중앙일보

입력

시애틀행 비행기표.

박찬호(28 · LA 다저스)가 21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0일 현재 여섯게임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구 라이벌이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다.

박선수는 여름에 강한 데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리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상대 선발은 4승3패, 방어율 3.15를 기록 중인 미겔 바티스타다. 그리고 이 경기에는 오는 7월 올스타전이 벌어지는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표가 담겨 있다.

8승4패(다승 3위), 방어율 2.73(5위), 탈삼진 1백5개(4위) 등 개인 성적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는 박선수는 올스타 이전에 남은 네경기의 성적이 선발 여부를 가늠해주는 잣대가 된다. 2승 이상 올리고 방어율을 2점대로 유지하면 선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이아몬드백스는 20일 맞대결에서 랜디 존슨-김병현 등으로 이어지는 투수진과 루이스 곤살레스가 이끄는 타선이 폭발, 다저스를 9 - 2로 눌러 2연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김병현은 8회말 1이닝을 삼진 한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방어율을 368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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