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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최근 10년 일자리 창출 국내 1위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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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2010년 열린 ‘CJ 온리원’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CJ그룹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CJ]
2010년 열린 ‘CJ 온리원’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CJ그룹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CJ]

제일제당으로 1953년 출발한 CJ그룹의 역사는 ‘산업화’와 ‘창조적 다각화’라는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생필품이던 설탕의 국내 생산을 주력으로 했던 데에서 1993년 독립경영 선언을 계기로 현재까지 대기업이 미처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의 산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외국 브랜드가 점령했던 고급 외식시장에서 ‘빕스(VIPS)’ 같은 국내 브랜드를 키워냈고, 주먹구구식이던 식자재 유통을 체계적인 산업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과거 식품이 주력이었던 CJ그룹의 사업 내용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CJ는 ▶식품 및 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4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 CJ오쇼핑, CJ GLS, CJ 대한통운, CJ 올리브영이 속한 신유통 사업군의 매출은 4조5800억원, 식품&식품서비스 사업 부문은 4조2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일자리 창출 능력이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매출액이 10억원 늘어날 때마다 추가로 고용하는 인원수(고용계수)가 3.6으로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CJ의 주력 부문인 유통 및 서비스, 그리고 문화 콘텐트 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입증된 셈이다. 2002년 말 1만3300명이던 CJ그룹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만6100명으로 2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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