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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철강주 모처럼 반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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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 930선을 회복했다. 18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35%) 오른 930.36으로 마감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장중 한 때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포스코가 1.7% 오르며 8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을 비롯, 동국제강.동부제강 등 철강주들이 모처럼 올랐다. 또 소폭이긴 하지만 지수 상승에 힘입어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이 1~2% 오르는 등 증권업종이 반등했다. 반면 한진중공업.STX조선.현대중공업은 4~6% 하락하는 등 조선주들은 낙폭이 컸다.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려 LG필립스LCD는 이틀째 떨어진 반면 LG전자.하이닉스.삼성SDI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03포인트(0.47%) 오른 436.55를 기록,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야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지어소프트.필링크.옴니텔.소프텔레웨어 등이 2~6% 오르는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산텔레콤.C&S마이크로 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한국와콤전자가 통일교 재단의 인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아시아나항공.동서.파라다이스.LG마이크론.서울반도체가 오른 반면 NHN.하나로텔레콤.LG텔레콤.CJ홈쇼핑.GS홈쇼핑. 코미팜 등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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