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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철강산업 통합"

중앙일보

입력

[도쿄=남윤호 특파원] 유상부(劉常夫)포항제철 회장은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주최 국제교류회의 '아시아의 미래' 에 참석,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통합 가능성이 큰 철강산업의 협력부터 실천하자" 고 제의했다.

劉회장은 또 "철강산업은 3국간 상호 의존성이 높고 다른 산업에의 파급효과도 크다" 며 "철강산업 통합이 이뤄질 경우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도 크게 촉발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재규(朴在圭)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의 남북관계를 '조정국면' 으로 정의하면서 "이 시기가 지나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실현될 것" 이라고 말했다.

7~8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를 비롯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훈 센 캄보디아 총리.판 방 카이 베트남 총리 등 아시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yh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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