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네티즌 "강남스타일 춤 베낀 것" 억지 주장 '황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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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네티즌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표절의혹을 제기해 한국 네티즌들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일본 CF를 베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일본의 ‘옐로우 햇’이라는 자동차 서비스 업체 광고 영상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캡처한 사진을 비교하며 안무가 비슷하다는 것이 요지다.

이 네티즌이 강남스타일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영상 속에는 노란 카우보이 모자를 쓴 여성이 밧줄을 돌리며 경쾌한 스텝을 밟고 있다. 여성을 가운데에 두고 다른 사람들이 둘러싼 안무대형과 일부 동작을 ‘강남스타일’이 따라했다는 것이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대체 언제 나온 CF를 베끼나?”, “역시 표절천국 한국. 안무까지?”, “알지도 못하고 열광하는 세계인들”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비슷하지 않은 것 같은데”, “박자도 스텝도 다르다” 등 표절 논란이 억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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