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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진우 내리 5승 … KIA 4연패 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KIA가 2년 만에 시행된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롯데에 판정승을 거뒀다.

 KIA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0-1로 이겼다. 마운드에서 선발 김진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각각 4타수 3안타·3타점, 3타수 3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0-0이던 4회 말 대거 5점을 뽑은 KIA는 6회 4점을 추가해 9-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6월 28일 잠실 LG전부터 5연승을 달린 김진우는 시즌 8승(4패)째를 거두며 6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어 벌어진 2차전에서는 양팀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윤석민(KIA)과 유먼(롯데) 모두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윤석민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롯데 징크스’를 이어갔다. 롯데는 난타전 끝에 7-5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 말 마무리 김사율이 2실점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접전을 펼친 롯데와 KIA는 12회 나란히 1점씩 나눠 가지며 8-8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목동에선 한화가 넥센을 8-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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