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43만명 신용불량 기록 삭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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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지난달 43만명이 금융기관 대출 연체금을 갚아 신용불량 기록이 삭제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이미 대출금을 갚았지만 신용불량 기록이 남아있던 1백8만명의 기록이 삭제된 데 이어, 지난달 말까지 모두 1백51만명이 신용불량 기록이 삭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까지 금액에 관계 없이 연체대출금을 갚으면 신용불량 기록을 없애주기로 했으며, 이달부터는 연체금이 1천만원을 넘을 경우 갚더라도 일정기간 신용불량 기록이 남게 된다.

그러나 여러 금융기관의 연체금 가운데 일부만 갚은 경우 신용불량 기록이 부분적으로 없어질 뿐 갚지 않은 금융기관의 기록은 그대로 남아있어 금융 거래가 어렵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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