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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4번째 은행팀 하나 - 외환도 팀 꾸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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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여자 프로농구에 금융 라이벌 시대가 열렸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은 지난 4월 해체된 신세계 쿨캣 농구단을 인수했으며, 조동기 감독과 김희선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

이날 부천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하나-외환은 2013년 팀명 공모를 통해 구단의 정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하나-외환의 가세로 국내 4대 금융지주(신한·국민·우리·하나-외환)가 모두 여자 프로농구팀을 보유하게 됐다. KDB생명과 삼성생명 등 여자프로농구리그(WKBL)에 참가하는 나머지 두 구단 역시 모기업이 금융권이다. 하나-외환은 10월에 시작하는 2012∼2013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다.

손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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