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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텐프로였다' 작가 소재원 "시각장애인이어서 눈 감고 글 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는 텐프로였다’의 작가 소재원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재원은 '아침마당'에서 자신이 성공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시각장애 5급이라고 밝혔다.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교정시력으로 0.1정도 된다는 것이다.

그는 소설을 쓸 때 눈을 감고 쓴다고 밝혔다. 그가 어느 날 시력이 점점 나빠져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가 시각장애 5급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네가 안 보이는 상태로 글을 써보기나 했냐’라고 말해, 번뜩 정신이 들었다고 한다.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인 ‘나는 텐프로였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소설가, 우체부같은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하신 말씀 감명 깊었습니다! 멀리서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사연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마는 소재원 소설가님 인생이야기를 들으니 진정한 인간승리 라고 할까? 보통 주저앉아 환경탓 하는 사람들 많은데 나보다 어린 나이이지만 배울게 참 많은 사람인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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