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헤프너, 성생활 의혹 일축

중앙일보

입력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녀들에 파묻혀 살고 있는 美 플레이보이지 창간자 휴 헤프너가 자신이 성무능력자라는 주장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뉴욕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헤프너는 한때 자신의 재정책임자였던 마크 야갈라가 "헤프너는 나이 때문에 성생활을 못한다" 면서 "2년전 둘째 아내인 킴벌리 콘라드와 별거한 뒤 네명의 미녀들과 살았지만 그것은 선전용에 불과하다" 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부인했다.

헤프너는 "작년에 헤어진 네 명의 미녀들과도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다" 며 "전 여자친구였던 샌디 벤틀리와 내연의 관계인 야갈라가 나를 모함한 것" 이라고 일축했다.

헤프너는 현재 7명의 미녀들과 자신의 저택인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살고 있으며, 지난 열흘동안 이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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