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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베디드 리눅스 일본시장 첫 진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임베디드 리눅스 기술이 일본에 수출된다.

데스크탑 및 임베디드용 리눅스 운영체제 전문 개발업체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www.mizi.com)는 지난 30일 일본 RCT(Radio Communication Technology, 대표 Hiroki Ando)와 계약을 맺고, 자사가 개발한 임베디드 리눅스 운영체제인 ''리누엣(Linuette)''을 일본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누엣은 PDA와 인터넷 정보가전을 위해 미지리서치에서 개발한 임베디드 리눅스의 제품명으로, 자체 브라우져와 이메일 클라이언트, 다양한 기능의 PIMS등이 포함되어 인터넷 접속과 개인정보 관리 기능이 뛰어나며, MP3, Mpeg Player, FM/AM라디오수신,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무선 인터넷 업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SyncML 을 국내 최초로 지원하여 PC와 자유자재로 데이타 호환이 가능해 졌으며, 세계 최초로 Linux와 MS Windows 플랫폼 두개를 동시 지원하여 리누엣이 탑재된 PDA로 리눅스는 물론이고 Windows의 MS Outlook과도 Sync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VAR(Value Added Reseller) Agreement로, 미지리서치가 OS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를 포함하는 ''리누엣'' 풀셋을 공급하면 RCT가 리누엣에 일본어 입력기, 필기인식, 글꼴등을 개발/추가하여(value add) 일본의 하드웨어 제조업체 및 SI 업체에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몇몇 업체들과 리누엣 공급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온 미지리서치는 이 계약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임베디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은 국내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기술의 해외 첫 진출사례여서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미지리서치 서영진 사장은 "패쇄적이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으로의 진출 성공은 리누엣의 뛰어난 기능과 발전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럽, 미국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지리서치는 지난 4월초 ''리누엣''을 발표한 후, 지난 20일 국내 PDA개발업체인 씨아이정보기술과 리누엣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관련업체들과 리누엣 공급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눅스뱅크(http://www.linux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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