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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시청자 단체 매비우스 공방

중앙일보

입력

MBC 'PD수첩' 제작진과 시청자단체인 매비우스는 매비우스가 최근 발표한 모니터보고서 'PD수첩-과거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와 관련, 반론과 재반론을 통한 공방을 벌였다.

제작진은 "모니터 기간에 다룬 소재는 모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것이기에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며 "심층 고발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질적 저하' 라는 평가는 일방적"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매비우스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상황 정리 및 설명에 치중해 새로운 부분이 적은 것을 지적한 것" 이라며 "어떤 아이템을 다루건 문제제기를 명확히 하고 그 문제에 설득력 있게 접근해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중요하다" 고 반박했다.

한편 KBS '추적60분' 제작진은 " '위기의 상문고…' 아이템 중 뉴스 보도를 재구성한 화면은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해 '취밀한 취재와 짜임새있는 구성이 부족하다' 는 지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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