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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종합지수 사흘째 하락…600선대로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사흘째 떨어져 지수 600선대로 내려앉았다.

전날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단기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친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사흘연속 이어져 지수의 반전 시도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로 추가하락은 간신히 막았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 (0.83%) 내린 607.07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미국시장에 눈치를 보며 손바뀜도 한산해져 거래량 3억5천만주, 거래대금 1조8천억원으로 거래지표가 나흘째 하향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이 보합을 기록했고 기아차와 한국가스공사가 강보합을 나타낸 것을 제외하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일제히 약세권에 머물렀다.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소형주들의 선전으로 주시값이 오른 종목이 4백2개 (상한가 30개 포함) 로 내린 종목 (3백99개) 과 비슷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 (2.05%).종합금융 (1.97%) 업종이 비교적 강세였고 증권 (-2.84%).통신 (-1.76%) 업종 등은 내림폭이 다소 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백16억원과 2백2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개인의 4백23억원 순매수를 압도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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