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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눈치보기 재현 약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국내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증시 반등은 단기하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었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의 실업률과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를 위축된 분위기다.

1일 오전 11시44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 내린 607.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반등 분위기가 일시에 사라져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603.47) 이 일단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1억7천만주 수준에 그쳐있고 거래대금도 1조원을 채 못 넘는등 눈치보기 장세가 재현되며 지난달로 사라지는듯 했던 '주말효과' 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째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3백4억원과 2백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3백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을뿐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일제히 약세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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