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 대표로 싱가포르 갈 팀은? 13개 실력파 밴드 마지막 경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밴드 콘테스트 ‘아시안 비트 2012’ 진출을 위한 ‘코리아 파이널’이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결선에 진출하는 아마추어 밴드 13팀 중에서 우승한 팀은 11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비트 2012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코리아 파이널 진출팀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예선과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됐다.

 악기·음향기기·오디오 전문 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후쿠토메 히토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가 주최하는 이날 결선대회에는 부대행사로 천재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정성하 등 국내 최고의 기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특별무대와 무명 도전자들의 잼 배틀 등이 펼쳐지며, 야마하 악기 체험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경연 무대에서는 KBS TOP밴드 시즌1 우승팀 톡식(Toxic)과 2009년 아시안비트 그랜드 파이널 출신인 제이모닝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아시안 비트(Asian Beat)는 일본 야마하가 개최하는 대회로 아시아의 아마추어 밴드 콘테스트 중 가장 큰 행사다. 올해가 15회째로 각국 결선은 아시아 11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은 2008년 첫 참가 때 브로큰 발렌타인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파란별, 글루미몽키즈, AUX가 차례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해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후쿠토메 히토시 대표는 “아시안 비트는 매년 국내의 숨은 실력파 밴드를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며“특히 올해 코리아 파이널 참가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어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관람은 야마하뮤직코리아 홈페이지(kr.yamaha.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