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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나스닥지수 하루만에 반등

중앙일보

입력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4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를 중심으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우량주들은 오전장에는 약세였으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상승대열에 섰다.

기술주는 엿새동안 계속 올랐다가 전날 하루 하락기록을 세운 후 이날 다시 반등했다.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탈당이나 신규주택 거래량의 감소는 장에 별 영향을미치지 않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2%(38.52포인트) 상승한 2,282.00에 거래가 종료됐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5%(16.91포인트) 오른 11,122.4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32%(4.12포인트) 추가한 1,293.17에 마감됐다.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공화당 탈당 공식발표는 여소야대가 되더라도 가장큰 이슈인 감세정책에는 큰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한 고위 간부가 금리인하의 효과가 나타나미국경제가 올해 안에 회복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기술주의 상승은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터넷, 소프트웨어주가주도했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생명공학, 금융, 유통주가 상승한 반면 제약, 항공, 제지,화학, 정유주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듀폰, 인터내셔널 페이퍼, 알코아, 보잉, 케이터필러,머크, 3M 등이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필립 모리스, IBM, AT&T, 제너럴 모터스, 맥도널드 등은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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