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이용자 44%, "게임 즐기려 PC 이용"

중앙일보

입력

국내의 PC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를 이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C이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1%(복수응답)가 PC이용 목적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e-메일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43.3%로 나타났으며 42.3%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검색, 18.3%가 음악.영화 감상이 PC이용의 목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PC방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87.5%에 달했으며 이들 가운데 61.7%가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방에 간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게임 장르에 대한 질문에는 전략시뮬레이션이 46.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으며 퍼즐(39.7%), 롤플레잉(30.5%), 보드게임(30.5%) 슈팅(23.7%), 스포츠(22.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스타크래프트(58.8%. 복수응답)가 가장 즐기는 게임으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포트리스(47.3%), 테트리스(24.2%), 고스톱(19.8%)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최다 누적회원을 보유한 리니지는 11.6%로 7위에 머물렀다.

게임의 영향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7.0%로 나타난 반면 `피해를 준다''는 응답은 10.3%에 그쳐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92.6%가 PC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해 국민의 절대 다수가 일상에서 PC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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