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재료 중심 투자는 위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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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4일 '최근 대우증권[06800]과 한화증권[03530]이 M&A와 금융지주회사설립 재료로 급등세가 계속됐지만 앞으로 재료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의 경우 구체적으로 협의중인 회사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한화증권도 대한생명을 인수할 경우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또 '증권주가 상승할 경우 대형사들의 주가 강세현상을 계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형증권사들의 경우 시장점유율 2-5위 증권사들은 수익력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영업측면에서 차별적인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증권주의 투자는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고 상승률이 떨어진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은 대신증권[03540], 현대증권[03450]'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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