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금] 티아라 공식 사과문, 대필 의혹 일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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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티아라, 공식 사과에 이은 대필 의혹
왕따설로 곤혹을 치렀던 그룹 티아라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29일 소속사 코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자필로 적은 사과문에는 "멤버 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은 화영이게도 상처 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티아라 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만에 입장을 밝힌 상황. 뒤늦게라도 반성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냉소적인 반응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9월 컴백을 앞두고 이미지 관리를 위해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누굴 위한 사과인가"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과를 하려면 좀 더 일찍 했어야 했다" "이미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각에서는 사과문 대필 의혹까지 일고 있다. 자필 사과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멤버들의 글씨체와 다르다는 것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멤버 개개인의 필체와 사과문 필체를 비교·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멤버 큐리가 직접 작성했다고 해명한 상태다.

☞공감 멘션
타이밍이 참... 하필 컴백 기사 내보내고 공식 사과라니. 네티즌이 아니꼽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 (@dkeOOO)
일이 터졌을 때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잘하겠습니다 했으면 지금 이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여러가지 의미로 안타깝다. (@choOOO)
사과하는 건 좋지만 왠지 등 떠밀려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lycOOO)

[사진=최소라 페이스북]

◆최소라 안티팬 습격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여성이 안티팬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하는 '도전 수퍼모델코리아3'에 출연하는 최소라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최소라의 얼굴엔 큰 상처가 나있다. 이마부터 뺨까지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선명하다. 최소라는 "아, 내 얼굴… 병원에서 흉은 안 진다는데 이게 뭔 일이래. 안티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게 보려 했는데 안티는 안티일 뿐이구나"라고 글을 남겼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여학생 몇 명이 나타나 갑자기 최소라의 얼굴을 할퀴고 갔다 하더라"고 설명했다.
도를 넘어선 안티팬의 행각에 네티즌은 경악했다. 평소 최소라는 방송에서 악녀 컨셉으로 등장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아무리 사람이 미워도 폭력을 행사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게다가 모델이면 얼굴이 중요한 직업일텐데 저렇게 치명적인 상처를 내다니…"라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나도 방송 보면서 최소라가 얄밉고 싫었지만 방송은 방송일 뿐, 저런 무개념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공감 멘션
솔직히 방송 보면서 나 역시도 '최소라 정말 밉상이다'고 생각했지만 자기 나름대론 그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어쨌든 얼굴 테러는 오버다. (@jivOOO)
최소라가 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싫으면 그냥 싫어하면 되지, 그걸 왜 굳이 저렇게 표현하는지 모르겠다. (@kwoOOO)
안티는 자신의 행위가 용인되는 정도를 이해 못 하나? 이번 경우는 엄연한 범죄다. 내가 화가 나고 부들부들 떨린다. (@hel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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