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LCD 프로젝터 잇단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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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월부터 특별소비세(15%)가 없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내린 데다 1백만원대의 저가 모델도 많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샤프전자의 XV-348P는 1백50만원 정도로 밝기.해상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TV와 VCR를 보는 데는 충분하다. 전자상가 등에서 그밖의 일제 저가모델을 1백만원대에 살 수 있다.

실내에서 전등을 끄지 않고 볼 수 있는 1천 안시루멘(밝기 단위)급 이상의 제품들도 지난해말보다 20~30%쯤 내린 3백50만~4백만원에 구할 수 있다.

한국엡손이 디지털 줌 등 고급기능을 갖춘 EMP-50을 3백만원대에 판매하고 있고 샤프는 2.6㎏의 PG-C20XE를 3월에 출시했다.

소니도 홈 시어터 전용 모델 VPL-VW10HT를 판매 중이다.

한국후지쯔(LPF-4900).컴팩코리아(MP-2800) 등도 가정용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국내업체로는 LG전자가 LP-XG2 모델을 판매 중이다.

LCD 프로젝터는 영화관처럼 램프에서 나온 빛을 스크린에 투사해 대형화면을 만드는 것으로 최소 1백인치 이상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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