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01년 드래프트 로터리 픽 결과 발표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 위저즈는 웃고 시카고 불스는 울상을 짓게 됬다.

21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세카이커스에서 열린 2001년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픽 추첨에서 가장 많은 탁구공을 가진 불스는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반면 위저즈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당초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저갈 것이 유력했던 불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순위 지명권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마이클 조던의 컴백과 관련해 오프시즌 동안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지는 위저즈는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되어 다음 시즌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위저즈 다음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 팀은 LA 클리퍼스.

클리퍼스는 로터리 픽 팀들중 정규시즌에서 비교적 높은 승률을 거둬 상위 지명권 획득이 어려워 보였으나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로터리 픽 추첨에 참가한 위저즈의 로드 히긴스 부단장과 클리퍼스의 앨빈 젠트리 감독은 만족스런 결과에 기쁨을 나타냈으나 불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관계자들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 2001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픽 결과

1순위 - 워싱턴 위저즈
2순위 - LA 클리퍼스
3순위 - 애틀란타 호크스
4순위 - 시카고 불스
5순위 -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6순위 - 밴쿠버 그리즐리스
7순위 - 뉴저지 네츠
8순위 -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9순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0순위 - 보스턴 셀틱스
11순위 - 덴버 너게츠
12순위 - 시애틀 수퍼소닉스
13순위 - 휴스턴 로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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