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상표를 보유한 일본의 마쓰시타가 경쟁업체인 히타치와 전자제품의 전반적인 부문에 걸쳐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제휴 발표는 이번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품기획.생산기술에 강점을 가진 마쓰시타와 반도체 기술이 뛰어난 히타치가 서로 기술을 제공,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시타는 최근 컬러 TV와 에어컨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히타치는 디지털 가전 제품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다.
두 회사는 냉장고 등 특정 가전제품에 대한 공동 아웃소싱과 부품공급, 디지털 가전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다만 양사의 브랜드는 계속 유지된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