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610선 넘어 620선 넘봐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급등, 610선에 올라섰다.

지난주 600선 돌파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지수 산정방식 변경,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6.61포인트 (2.76%) 상승한 617.15를 기록하고 있다.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를 골자로 하는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10% 가까이 뛰어 장을 이끌고 있다. 그외 운수장비 (5.07%) , 증권 (4.56%) , 보험 (3.68%) , 비금속광물 (3.56%) 등 전 업종이 오름세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올라 23만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고 포항제철, 현대차, 기아차 등이 오름폭이 크다.

외국인이 4백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주가 오름폭이 커지자 3백94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관은 7억원 매도우위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상한가 49개 포함, 7백2개로 내린 종목 (1백18개) 를 크게 앞서고 있다.

손바뀜도 무척 활발해 거래량은 3억8천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1조5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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