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게임쇼 폐막

중앙일보

입력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E3 게임쇼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막을 내렸다.

`미래와의 접속''(Touch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E3 게임쇼는 100여개국 450여개의 게임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명의 관람객과 1천여명의 취재진이 참가해성황을 이뤘다.

이번 E3 게임쇼에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 PC게임, 온라인 게임 등 800여개의 새로운 게임이 선보여 전시 게임수에서는 지난해의 40%에 그쳤으나 세계적인 게임업체의 대표작이 발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달 도쿄게임쇼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가 완성된게 임타이틀 80여개와 함께 전시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차세대 가정용 비디오게 임시장을 놓고 뜨거운 홍보전을 벌였다.

국내에서는 E3 참가사상 최대규모인 40여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해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해외 진출의 활로를 다졌다.

다음 E3게임쇼는 내년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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