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한국자수의 미'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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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자수문화협의회의 18번째 전시회 '한국자수의 미' 전이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22일까지) .

현란한 중국 자수, 산뜻하지만 인위적인 일본 자수와 달리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빛깔과 문양을 통해 따스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한국 자수의 특징을 잘 살필 수 있는 전시다.

전통자수.현대자수.매듭.복식(옷) 자수의 네분야로 나눠 깔끔하고도 우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김명임 이사장은 "옛것에 안주하거나 답습하지 않고 현대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쓰일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성과가 이번 전시" 라고 말했다.

02-723-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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