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냐 아니냐? 아웃라이브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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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인터페이스와 테크트리, 유닛의 생산 방법, 자원의 채취방법등 거의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와 동일하다. 단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초기에는 하베스터를 이용해 채취하지만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면 자가 추출방식을 통해 바로 자원이 채취되어 편리하다.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은 풍력과 태양력이 있는데, 인간은 풍력을 로봇은 태양력을 사용한다. 이렇게 생산된 자원으로 유닛을 만들거나 건물을 짓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유닛의 이동이나 생산등을 지정하는 인터페이스는 마우스의 왼쪽버튼으로 클릭하고 오른쪽버튼으로 지정하면 된다. 매우 편리하다. 새로운 이동 옵션으로는 후퇴와 도움 요청이 있다. 후퇴는 유닛이 일정한 데미지를 입었을 경우에 본부로 후퇴하도록 지정하는 것이며, 도움 요청은 주변의 유닛들이 도움 요청한 유닛을 지킨다.

대부분의 다른 전략게임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건물이 파괴하더라도 주변의 공격진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어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는가? 아웃라이브에서도 필자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고 있다. 단지 핵발전소나 우라늄 광산들에서 만들어지는 방사능의 영향을 게임에 도입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주변에서는 돌연변이된 어보미너블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훈련시킬 수 있다. 하지만 훈련된 어보미너블들도 주의해야한다. 언제 쥔을 공격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게임의 최대의 강점은 다른 전략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게임을 익히기 위해서 매뉴얼을 뒤적일 필요도 없다. 최대의 약점도 또한 다른 전략 게임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전략 게임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이 궂이 이 게임을 구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교적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는 분명하다. 성공을 빈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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