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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도움 무시하는데…" 유기견 구한 역무원에 '감동'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다음 아고라,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처]

 
지하철 역사에 유기된 강아지를 역무원이 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인천 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이날 아침 임학역 승강장까지 내려온 유기견이 구조됐는지를 묻는 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인천 교통공사 북부역무운영팀은 역무원이 승강장에 내려가 강아지를 잡았으며, 보호자 연락이 되지 않아 유기견 보호소에 인계했다고 답했다.

문의글을 올린 사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은 도움을 청해도 무시했다고 비판하며 지하철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씨가 아름다우신 분이시네요. 강아지 신고하신 분이나 역무원 분이나 아직은 살기 좋은 세상인 듯",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는 분이다", "해피가 가족의 품으로 잘 돌아갔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윤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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