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공개 구혼 몰린 美女들 "대기업 면접보다 까다로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캡처(백만장자 역의 콜린 퍼스)]

중국의 억만장자 남성 32명의 공개구혼에 여성 2700여명이 지원했다.

지난 20일 중국 언론은 베이징에서 열린 억만장자의 공개 구혼 '제2회 중국 기업가 싱글 클럽파티 선발대회'에 여성 참가자가 2700여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구혼을 한 남성들은 자산이 1억 위안(약 179억원)이 넘는 백만장자다. 나이는 31세부터 55세까지 다양하다.

한편 공개구혼에 참가한 여성은 20세부터 47세까지로 교사, 의상 디자이너, 승무원, 학생,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하지만 이들 중 단 217명만이 서류심사에 통과할 수 있고 이후 외모 심사, 심리검사, 건강검진, 자산능력, 친구들의 평가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하는데 왜 면접이 필요하지?”, “참 힘들겠다”, “돈이 무섭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은영 인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