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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기, 가을에도 계속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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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불볕 더위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오피스텔의 인기는 가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보금자리, 성남시 분당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분양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은 역세권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강북구 미아동에 수유역 푸르지오시티를 9월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 성신·덕성여대 등 대학교가 모여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수유재래시장·대한병원·오동근린공원·북서울 꿈의 숲 등이 있다. 18~37㎡(이하 전용면적) 514실로 이뤄진다.

세곡·자곡동 일대에 조성되는 강남보금자리지구에도 오피스텔 공급 소식이 있다. 대우건설이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 543실(19~52㎡, 이하 전용면적), 신영이 강남 지웰에스테이트 690실(20~50㎡), 대상산업이 정동AMC 45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주변에 대형 쇼핑몰인 가든파이브, 문정법조타운, KTX수서역 등이 있다. 분양가는 올 초 분양한 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9월 현대건설이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559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피스텔이지만 전 실이 84~150㎡로 웬만한 아파트만 한 크기다.

구조도 아파트와 비슷하다. 3베이가 적용돼 방이 3개 이상이며 ‘ㄷ’자형 주방이 조성된다. 에어컨·빌트인 오븐 등이 갖춰진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북카페·탁구장·멀티미팅룸 등이 있다.

AM플러스자산개발이 성남시 분당신도시 정자동에 분양하는 정자역 AK와이즈 플레이스도 있다.

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이 단지 옆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에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20~45㎡ 506실로 이뤄진 소형 단지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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